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감정이 폭풍처럼 나를 지배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?
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는 길. 10시. 눈물이 터져서 차에서 고함을 질렀다.끊임없이 쌓이는 '해야 하는 일'들로 벅찬 일상에 출근까지 해야 하는데 당최 이 사이클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.천천히 내리막기로 향하고 있는듯한 내 인생을 지켜보는 것이 충격적이었고 내일을 맞이하는 것이 끔찍하게 두려웠다. 알 수 없는 감정이 폭발할 것 같아 퇴근길 차에서 고함을 지르며 눈물이 터졌다. 집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미소를 지으며 돌아왔고 그렇게 잠에 들었다. 다음날. 일어났는데 왠걸 어제의 폭발할 것 같은 감정은 온 데 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다. "어라? 어제는 곧장이라도 폭발할 사람 같더니 오늘은 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거지?"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그대로인데, 나의 현실은 어제와 다를 바 없..
심적 웰니스
2025. 2. 18. 11:52